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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KT vs 롯데 KBO 생중계, 스포츠분석,스포츠중계
2024-09-24 13:22:16 (3달 전)

선발의 난조로 뼈아픈 패배를 당한 KT는 엄상백(13승 10패 5.04)이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키움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엄상백은 9월 들어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휴식이 충분할수록 잘 던지는 타입이기도 하고 금년 롯데 상대로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김광현에게 막혀 있다가 서진용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KT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부진이 너무나 뼈아픈 부분이다. 특히 좌완 공략이 갑자기 안된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민-김민수 콤비의 9월 부진이 팀에 직접적 타격을 입히고 있다.

 

 

 

윤동희의 결승타를 앞세워 9회초 역전극을 만들어 낸 롯데는 김진욱(4승 3패 5.49)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8일 L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시즌 최고 투구를 해낸 김진욱은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린바 있다. 워낙 기복이 심한편인데 원정에서 약한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바리아와 주현상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롯데의 타선은 원정 득점력 문제가 꾸준히 발목을 잡는 중이다. 9회초 역전 적시타를 때려낸 윤동희는 역시 스타 기질이 있는 선수.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번 경기의 불펜 운용이 쉽지 않을 것이다.

 

 

 

가을 야구가 거의 좌절된 상황에서의 롯데 타격은 이전만큼 위력적이지 않다. 푹 쉬고 나온 엄상백 공략이 쉽지 않을듯. 반면 김진욱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대단히 큰 투수고 투구의 기복도 심하다. 무엇보다 롯데의 불펜 소모도가 상당히 높다. 투수력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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