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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30일 휴스턴 vs 캔자스시티 mlb 생중계,스포츠분석,스포츠중계
2024-08-30 01:03:24 (4달 전)

타선 대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헌터 브라운(11승 7패 3.72)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브라운은 8월 방어율이 무려 1.85로 흔들림 없는 편안함을 보여주는 중이다. 홈 경기에 강점이 확실한 투수이기 때문에 4월 12일 캔자스시티 원정의 0.2이닝 9실점 참사의 리벤지 찬스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워커와 메르카도를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0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타격감을 올린 상태에서 돌아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홈런 4타점을 터트린 요르단 알바레즈는 건재를 과시중. 애리게티의 7.2이닝 투구 덕분에 브라이언 킹 1명으로 불펜 운용을 마무리 지은것도 다행스럽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브래디 싱어(9승 9패 3.38)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5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싱어는 후반기 들어서 급격하게 공 끝이 무뎌지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원정에 약점이 확실한 투수이니만큼 기대치를 낮추는게 좋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태너 바이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이후 클리블랜드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역전의 빌미를 내주는 격이 되었다. 그래도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준다는데 위안을 받아야 할듯. 가장 믿는 투수인 루카스 에르첵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건 역시 일정치 않은 보직 운용이 큰듯 하다. 

 

 

전날 휴스턴은 이겨야 할 경기를 잡아낸 반면 캔자스시티는 이겨야 할 경기를 역전으로 놓치고 말았다. 이 분위기의 차이는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부분. 게다가 브라운은 홈에서도 강하고 최근 에이스급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싱어는 원정 부진이 확실히 터져주고 있다. 휴스턴은 8회가 문제지만 캔자스시티는 후반 전체가 문제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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