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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0일 KBO 한화 : KIA
2023-06-20 15:51:42 (2년 전)

불펜의 부진이 결국 연패로 이어진 한화는 한승주(1승 1패 3.06)가 오프너 개념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14일 롯데 원정에서 3.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한승주는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구원승을 거둔바 있습니다. 일단 김민우의 빈 자리를 메꾸는 형식이지만 첫 선발이라는 점이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은 여전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7~9회에 매 이닝 득점을 하면서 기어코 9회말에 동점을 만든건 긍정적인 포인트. 그러나 7이닝째의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불펜은 아쉬움이 남는다.


연장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KIA는 숀 앤더슨(3승 6패 4.03)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4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5안타 9삼진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앤더슨은 이제야 밸런스가 돌아온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한번 밸런스를 찾으면 페이스가 이어지는 타입인데 지금의 앤더슨은 한화 상대로 부진했던 앤더슨이 아니라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던 앤더슨으로 봐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NC의 투수진 상대로 변우혁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강하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습니다. 반면 원정 경기 타격은 홈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 양현종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장현식의 투구가 이전 같지 않은게 느껴질 정도다.


양 팀의 타격은 주말 시리즈에서 호조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밸런스를 회복한 앤더슨은 일요일의 후라도처럼 한화 타선이 공략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 한승주는 첫 선발의 한계점을 느낄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최근 한화 타선은 홈에서 경기 후반의 화력이 좋지만 키움의 불펜보다는 KIA의 불펜이 조금 더 안정적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6:4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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