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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27일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일본야구
2023-04-27 14:50:55 (2년 전)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모리 유이토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데뷔 후 꾸준히 불펜 투수로 뛰었던 모리는 금년 시즌부터 선발 전환을 선언하고 2군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은바 있다. 금년 2군에서 3경기 방어율 0.48을 기록했는데 5이닝을 잘 막아주는게 목표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하야카와 상대로 찬스를 놓치지 않고 4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하위 타선에서 결정적인 추가점이 나왔다는 점이 팀 분위기에 커다란 도움이 될수 있을듯. 모이네로와 오수나의 승리조 원투 펀치는 난공불락에 가깝다.

 

 

 

타선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타키나카 료타(4.00)가 시즌 첫 승 3수째에 나선다. 8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3.2이닝 6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 후 1군에서 말소되었던 타키타카는 6이닝 무실점 투구로 다시금 페이스를 회복한 바 있다.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2승 2패 6.26으로 극과 극의 투구를 해냈는데 페이페이돔 원정에서 2패 10.13에 주무기인 커브와 싱커 공략이 가장 잘 되는 팀이 소프트뱅크라는 문제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와다 츠요시 상대로 시마우치와 아사무라의 백투백 홈런으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라쿠텐의 타선은 비로 취소되면서 타격감이 비에 떠내려갔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듯. 라쿠텐 입장에선 3회말 야마자키 츠요시의 어이없는 실책이 뼈아플 것이다. 그나마 불펜이 1.2이닝을 버텨준게 다행이라면 다행일듯.

 

 

 

소프트뱅크의 연패가 막을 내렸다. 그래도 소프트뱅크다운 방식으로 이겼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 모리 유이토의 선발 등판은 5회는 잘 막아줄 레벨은 되고 소프트뱅크의 불펜은 전날 3.1이닝 노히트 노런으로 그 위력을 과시했다. 반면 라쿠텐은 타격감이 많이 떨어졌고 타키타카는 돔 구장에선 기대를 하면 안되는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소프트뱅크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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