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VS 콜럼버스

2020-02-19 13:14:41 (5년 전)

직전 경기에선 탬파베이에게 3대5로 패하며 무너졌다. 상대가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기록하는 등 최근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대기도 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연속 3골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리드를 내준 탓에 후반 들어 추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패배를 맛봤다. 2 전력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인데, 강호 워싱턴에게 7대2로 승리하는 등 흐름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기록한 12골 중 1라인 선수들이 기록한 골은 단 2골에 그치는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의 공격력이 떨어진 점은 분명한 약점. 그나마 하위라인에서 빼어난 공격력을 발휘하며 부족한 득점력을 메워내고 있어 크게 드러나고 있진 않지만, 이번 상대인 콜럼버스와 같이 디펜스가 좋은 팀을 상대로는 결국 주력 선수들이 빼어난 공격력을 발휘해주어야 한다.

갑작스런 부진이 상당히 길어지는 모양새다. 앞서 3연승을 기록하는 등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며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지만, 직전 경기에서도 뉴저지에게 승부샷 끝에 3대4로 패하는 등 최근 5경기에선 모두 패배를 떠안으며 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2 전력 여전히 부족한 공격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최근 실점이 크게 늘어났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실점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못하면서 무너진 경우가 잦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직전 경기에선 2대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2피리어드들어 연속 3실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하는 등 그간 팀을 이끌었던 디펜스 또한 다소 불안한 면모를 보이기 시작하며, 흔들리고 있어 공수 양면에서 모두 불안감이 상당해졌다. 빼어난 선방으로 골문을 지키던 골리 머즐리킨스 역시 뉴저지전에서는 0.885의 세이브율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면모를 보인 터라 공격에서의 약점을 지워낼 무기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