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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VS 에드먼턴
2020-02-16 12:32:24 (5년 전)

직전 경기에서도 필라델피아에게 2대6으로 패하며 부진한 흐름을 씻어내지 못했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 중인데, 유일한 승리 역시 하위권 전력인 뉴저지를 상대한 만큼 크게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운 모습이다. 2전력 팀의 강점인 공격력이 여전히 말썽을 부리고 있다. 최근 패했던 5경기에서 평균 1.4득점에 그치고 있는데, 올 시즌 자신들의 평균 득점이 3.5점임을 감안한다면 절반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1피리어드 들어서만 연속 3실점을 기록하는 등 상대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끊어내지 못하며 계속된 기회를 헌납한 점이 결국 패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라인 변경과 변칙 전략을 통해 공격력 상승을 꾀하고는 있지만, 이러한 면모가 제대로 먹혀 들어갈지는 아직 의문부호가 완벽히 지워지지 못했다.


앞서 2연승을 기록 중이었지만, 직전 경기에서 탬파베이에게 1대3으로 패하며 빠르게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탬파베이가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체급차를 생각한다면 승리를 노리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 맥데이빗의 부상으로 인해 부족해진 공격력 또한 여지없이 드러난 모습이었는데, 드라이사이틀이 1라인으로 올라오면서 1라인 전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게 됐지만, 뒤를 받쳐주던 2라인이 급격하게 무게감이 떨어지면서 힘을 잃게 된 점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2 전력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공격에서 만회하던 팀이었기 때문에 맥데이빗의 이탈로 시작된 공격력 약화가 결국 전반적인 팀 경기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골리 스미스 또한 최근 간신히 9할대 세이브율을 유지 중일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면모는 더욱 불안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플로리다 또한 수비가 좋지 못한 팀이기 때문에 1라인에서의 빼어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다득점 경기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1차 목표지만, 맥데이빗 부상 이전에도 공격력은 기복이 적지 않았던 팀이라 꾸준한 활약을 기대하긴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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