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스 VS 뉴욕 아일랜더스

2020-02-16 12:25:30 (5년 전)

앞서 2연패를 기록 중이었지만, 직전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연장 접전 끝에 6대5로 제압하며, 빠르게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최근 대대적인 라인 변경을 통해 공격력 극대화를 노리고 있는데, 앞서 미네소타전에서 무득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이를 제외한 최근 3경기에선 도합 18득점을 기록 중일 정도로 공격 흐름이 나쁘지만은 않다. 2 전력 공격력이 올라온 만큼 실점 허용 또한 상당하기 때문에 최근 꾸준한 승리를 챙기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나마 이번 상대가 공격력의 기복이 상당한 뉴욕아일랜더스인 점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실점 또한 플루어리와 수반 등 골리의 부진이 절대적이지만, 상대의 공격 스타일이 많은 슈팅을 바탕으로 득점을 노리는 팀이 아니다 보니 디펜스맨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압박만 시도해줘도 슈팅각을 크게 줄이면서 골리의 부담 또한 크게 덜 수 있다.

베가스와는 반대의 흐름이다. 앞서 2연승을 기록 중이었지만, 직전 경기에서 내슈빌에게 0대5 완패를 기록하며 무기력한 면모를 선보인 상황. 최근 보다 공격에 방점이 찍힌 경기 운영을 선보이고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 31개의 슈팅을 전부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극도의 부진을 경험하며 셧아웃 패배를 기록했다. 2전력 최근 꾸준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달라진 면모를 과시하던 와중, 영봉패를 경험하게 된 터라 팀 흐름상으로는 상당히 아쉬울 수밖에 없다. 최근 일정이 상당히 빡빡했음에도 오히려 적극적이 몸싸움을 바탕으로 상대를 몰아 세웠지만, 이 또한 얼마 안돼 체력적 약점이 크게 드러나며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인 모습이다. 이번 경기 또한 원정 4연전 중 2번째 경기로 펼쳐기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약점이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며, 최근 5경기에서 두 골리 모두 9할대 밑의 세이브율을 기록 중일 정도로 디펜스 라인 전반이 이제는 약점이 된 점을 생각한다면 공수 밸런스면에서 불안요소가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