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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5일 KBL 분석 울산모비스 VS 원주DB
2020-02-05 13:32:58 (5년 전)

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

울산모비스는 직전 경기였던 인앵 KGC와의 홈 경기에서 73 80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오카포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윌리엄스만으로 경기에 나선 모비스는 상대의 패스게임을 저지하지 못하며 전반 5점차로 뒤진 채 끝냈습니다. 그나마 전반에만 8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떨어지지 않고 5점차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3쿼터 초반 상대 득점을 무득점으로 막고 김국찬의 3점슛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3쿼터 중반 윌리엄스에게 휴식을 주며 결국 역전당했고 4쿼터 브라운에게만 무려 16점을 내주며 결국 7점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원주 DB 프로미

원주DB는 직전 경기였던 안양 KGC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103-95로 승리했습니다. 승리하기는 했지만 많은 상처가 남았던 경기였습니다. 경기 시작 전 윤호영과 김태술의 부상 소식이 알려졌고, 허웅이 발목 부상으로 경기 중 이탈했습니다. 상대 안양 KGC 브라운이 경기 초반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던 원주 DB는 2쿼터 박형철, 문성곤 등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3점차로 전반을 끝냈습니다. 3쿼터도 박빙 상황을 연출한 채 끝냈던 원주 DB는 4쿼터 초반 러시를 통해 승기를 잡았지만 4쿼터 막판 오누아쿠의 파울트러블로 결국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나마 두경민, 김종규의 활약을 앞세워 결국 승리했습니다.

최종정리

원주 DB는 허웅과 김태술이 당분간 출전하지 못하지만 다행히 윤호영과 김현호는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전 경기를 처럼 앞선에서의 강한 압박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지는 못하겠지만 가용 자원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반면, 울산 모비스는 오카모가 시즌 아웃되며 윌리엄스 혼자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높이와 파워면에서 오누아쿠와 매치업을 이루기 힘든 상황이고 노장의 윌리엄스가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안양 KGC 전에서도 월리엄스가 벤치에 있을 때 울산 모비스는 고전했습니다. 이종현이 D리그에 복귀하며 이번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까지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황이어서 출전 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출전한다해도 변수가 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모비스가 비교적 원주 DB전에서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편이었지만 외국인 선수간 대결에서 고전하며 결국 원주 DB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결론, 원주DB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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