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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vs 창원LG
2020-01-09 09:23:49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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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지난 시즌 이승현의 제대와 함께 나름의 탄력을 받았지만, 가드진의 전력열세로 인해 치고나가는데 실패했다. 추일승 감독은 장재석이 제대한 올 시즌에는 과감히 센터 용병을 배제했고, 지난 시즌 KT에서 맹활약했던 마커스 랜드리와 함께 이번 용병 로스터 최단신 조던 하워드를 영입하며 가드진의 약점을 채우고자 한다. 이현민, 박상오 등을 영입하며 국내전력도 어느정도 보강했다. 오리온은 빅맨용병 부상으로 인해 사보비치로 교체했으며, 얼마전 조던 하워드 역시 언더사이즈 빅맨 아드리안 유터를 영입했다. 리그 30경기에서 10승 20패 기록.

LG는 지난 시즌 30승 24패로 나쁘지않은 시즌을 보냈지만, 플옵에서 한계를 보이며 광탈하고 말았다. 현주엽 감독 체제를 유지한 LG는 프랜차이즈 스타 김종규를 놓쳤으나, 용병을 버논 맥클린 - 캐디 라렌 등 빅맨으로 채웠고 모비스의 베테랑 빅맨 김동량을 영입하며 빅맨진 보강에 힘썼다(KCC의 정희재, DB의 박병우 영입). 그래도 지난 시즌 LG를 먹여살렸던 메이스의 빈 자리는 꽤나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맥클린이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이자, 마이크 해리스로 용병을 조기에 교체했다. 리그 30경기에서 10승 20패 기록.

* 부상자
오리온 : 박재현(백업 가드)
LG : 김시래(핵심 가드, 복귀가능성)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오리온이 2승 1패로 앞서있다. 오리온은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챙겼으며, 직전 경기에는 허일영까지 복귀하며 최근 외곽상승세(최근 5경기 3점 성공률 37.2%)를 더욱 늘려갈 수 있게됐다. LG는 최근 9경기 중 7경기에서 패했으며, 설상가상으로 핵심가드 김시래마저 갈비뼈 골절로 아웃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김시래는 이번 경기 복귀가능성이 있고, 전역한 서민수(DB 김종규 보상선수) 역시 팀에 처음으로 합류한다. LG에 긍정적인 요소들이 분명 있지만, 오리온은 허일영이 복귀하기 전부터 유터의 합류와 함께 볼이 잘 돌기 시작했고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80득점이상을 기록했다. 용병간 맞대결에서도 사보비치가 의외로 라렌에 크게 밀리지않는 모습을 보여왔기에, 국내전력에서 앞서는 오리온이 다시 한 번 화력전에서 앞서나갈 수 있을 것. 오리온의 승리를 예상한다.

* 오리온 승
* 오리온 핸디캡 패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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