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 VS 뉴욕닉스

2020-01-08 09:05:56 (5년 전)

LA 레이커스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탄탄한 팀 디펜스에 안정적인 공격, 상대를 압도하는 높이를 통해 기분좋은 4연승을 내달렸다. 라존 론도가 극도로 부진하지만 득점 5위에 올라 있는 앤써니 데이비스의 활약상은 르브론 제임스의 부담을 덜기에 부족함이 없다. 직전경기에선 무려 20개의 블록을 기록하면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공격을 확실히 막아냈다. 이렇듯 진짜 강점은 높이다. 드와이트 하워드, 자베일 맥기의 물리적인 높이는 인사이드 자원이 차고 넘친다고 해도 뉴욕을 괴롭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빠져 있지만 대니 그린,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알렉스 카루스 등 대체 자원은 차고 넘친다.

뉴욕은 여전히 형편없는 성적에 그쳐 있다. 10승 26패 부진. 마이크 밀러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탔지만 3연승 이후 다시 2연패로 고꾸라졌다. 직전경기였던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가 맹활약했지만 132-135로 아쉽게 패했다. 미첼 로빈슨이 어마어마한 높이를 과성하고 있지만 딸의 출산 차 빠진 엘프리드 페이튼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프랭크 닐리키나, RJ 바렛에게 1번 포지션을 맡기고 있지만 무게감은 현저히 떨어진다. 줄리어스 랜들, 바비 포티스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백업 빅맨이 약한 데다 레지 불락이 돌아왔다고 해도 정통 슈터는 여전히 부족하다.

레이커스가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할 수 있는 경기다. 홈 연전을 치르고 있는 데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부상도 크지 않다는 소식. 그리고 1쿼터 득실점 차이 1위에 올라 있는 레이커스임을 잊지 말자. 레이커스의 10점 차 이내 승리가 유력하다.

레이커스 승
레이커스 핸디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