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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vs 오클라호마시티
2020-01-08 09:03:33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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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12월 말까지는 선전했지만 이내 힘에 부친 기색을 내보이며 5연패로 고꾸라졌다. 스펜서 딘위디가 연일 맹활약하고 있지만 2옵션의 부재가 크게 드러나는 상황. 디안드레 조던, 자렛 알렌, 윌슨 챈들러로 구성한 인사이드 전력도 훌륭하다고 보긴 힘들다. 딘위디를 도와야 할 개럿 템플, 조 해리스 등 가드 포지션 선수들도 100% 제 몫을 해주진 못하고 있다. 크리스 폴,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로 이어지는 OKC의 백코트를 막아낼 만한 수비력도 현저히 떨어진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최근 11경기 성적이 무려 10승 1패에 달한다. 주전에 비해 떨어지는 벤치가 문제였지만 식스맨 가운데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데니스 슈로더의 활약상이 어마어마하다. 다닐로 갈리날리도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한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문제가 됐던 원정 성적도 어느덧 8승 9패로 5할 승률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 스티븐 아담스가 주도하는 빅맨 수비력도 훌륭하다. 물론, 필라델피아 76ers와의 원정경기 이후 곧바로 브루클린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비행 거리가 길지 않은 데다 하미드 디알루, 테렌스 퍼거슨 등 영건들의 에너지도 아주 훌륭하다.

르버트가 복귀했다고 해도 브루클린은 드러나는 약점이 너무 뚜렷하다. 인사이드 득점원의 부재로 인해 외곽에 편중된 공격은 기복을 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리그에서 수비 조직력이 가장 뛰어난 팀. 브루클린의 연패, 부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 패
브루클린 핸디 패

218.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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