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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한국 축구정보
2019-01-05 16:33:30 (6년 전)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하는 벤투호의 최대 적은 방심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어느 팀이든 '한방'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어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인 한국은 우리 시간으로 7일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116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1956년부터 1980년까지 필리핀과 7차례 대결에서 '무실점 7연승'을 따냈다. 7경기에서 무려 36골을 넣었다. 역대 전적만 따지면 말 그대로 '상대도 안 되는 팀'이다. 하지만 마지막 대결은 무려 39년 전이었다. 여기에 필리핀이 지난해 스즈키컵에서 4강까지 오르면서 나름대로 선전을 펼쳤고,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때문에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코앞으로 다가온 필리핀전을 앞두고 '필리핀 필승 전술'을 마련했다. 벤투 감독은 4일과 5일 훈련에 앞서 선수들과 함께 숙소에서 이틀 연속 필리핀 전력분석 미팅을 치렀다. 대표팀 관계자는 5일(한국시간) "일찌감치 마련한 필리핀 경기 영상을 토대로 벤투 감독이 상대의 장단점 분석과 함께 포지션별 대처 요령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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