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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축구분석 일본 vs 파나마 경기분석
2018-10-12 15:34:06 (6년 전)

 

■ 일본

일본은 지난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성공했겠지만 과정적으로는 순탄치 않았다. 콜롬비아를 상대로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근 감독 선임으로 시끄러웠지만 최종적으로 모리야스 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의 달라진 일본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왕성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처음으로 지휘했던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는 3:0의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유명한 선수들인 카가와나 하세베를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으며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것 같다. 이번 명단에 포함 시켰던 아사노와 코바야시가 부상으로 낙마하며 공격 자원에 선수들이 부족하게 되었다. A매치 출장 횟수 10회가 채 안 되는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나 일본의 미래로 불리는 선수들이기에 이번 경기가 더더욱 중요하다.

 

■ 파나마

파나마는 월드컵을 포함한 최근 5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월드컵이 끝난 후 지난 9월 가졌던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도 전반은 잘 버텼지만 후반에 2골을 실점하면서 패배했다. 월드컵에 진출했었던 A매치 100경기 이상의 베테랑들을 쿠퍼 한 명만 제외하고 모두 이번 명단에서 제외 시켰다. 파나마 A매치 최다 득점을 기록하던 페레즈와 테자다가 모두 은퇴해버리면서 공격진에 구멍이 생겼다. 가브리엘 토레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는 상황이다. 선수들의 은퇴로 인한 강제 세대교체가 파나마에게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는 더욱 두고 봐야 할 것이다.

 

■ 결과예상

두 국가 모두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시점이다. 긍정적인 결과물과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이 무난하게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일본 특유의 점유율 중시에 직선적인 움직임이 더해지고 있다. 다양한 강점과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는 측면자원을 앞세워 압박강도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나마를 손쉽게 공략할 것이다. 파나마가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하겠지만, 압박의 효율과 적극성 저하에 발목을 잡힐 것이다. 다양성과 섬세함을 더해가고 있는 일본의 부분전술에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

일본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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