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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천사
2018-08-14 10:20:51 (6년 전)

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클레이튼 리차드(7승 10패 5.13)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리차드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에이스로서의 투구를 전혀 해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기대를 건다면 최근 홈에서만큼은 QS 내외의 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놀라를 무너뜨리면서 글래비스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이번 경기만큼은 그 흐름을 유지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의 3실점은 아무래도 아쉬움이 많이 남을듯. 


막판 추격이 아쉽게 실패로 돌아간 LA 에인절스는 앤드류 히니(7승 7패 3.96)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8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히니는 8월 들어서 1승 1패 7.36이라는 이전에 비해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인터리그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일단 QS 정도는 기대를 걸 여지가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아르시아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타격감이 살아난건 좋은데 홈에 비해 원정에서 떨어지는 경기력을 어떻게 보충할지가 문제다. 불펜의 5실점은 이 팀의 최근 문제를 축약해서 보여주는 포인트. 
리차드와 히니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선 샌디에고가 리드를 잡고 있을듯. 그리고 그 리드를 벌려나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팀이라고는 해도 샌디에고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다음 경기까지는 그 흐름을 이어가곤 한다. 게다가 히니의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그 가능성은 높은 편. 리차드가 최근 부진하다고 해도 워낙 원정에서만 뛰었고 홈에서의 리차드는 에이스급 투구를 언제든 해줄 수 있는 투수다.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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