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타’ 보러 온 양희종 “얼마나 잘하나 구경 왔다”
2018-08-02 13:28:40 (7년 전)
‘박스타’ 보러 온 양희종 “얼마나 잘하나 구경 왔다”
“요즘 ‘박스타’가 인기남 아닌가? 얼마나 잘하나 구경 왔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양희종이 26일 서울마당에서 열린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를 찾았다.
평소 친분이 있던 NYS의 박민수를 보러 온 것이다.
양희종은 “요즘 ‘박스타(박민수의 별명)’가 인기남이라고 들었다.
얼마나 잘하는지 구경 왔다”고 코리아투어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3x3 농구를 처음 지켜 본 양희종은 “굉장히 거칠다. 직접 보는 건 처음인데 재밌어 보인다.
그러나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웃음). 그저 눈으로 보는 게 즐거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먼 미래의 일이겠지만, 양희종 역시 은퇴 후 3x3 프로선수가 될 수 있다.
이미 은퇴를 한 이승준을 비롯해 김민섭, 방덕원 등 프로출신 선수들이 3x3 무대를 화려하게 누비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희종은 “전혀 가능성 없는 이야기다(웃음). 은퇴를 한다면 그저 휴식을 취하고 싶다.
3x3 농구는 굉장히 거칠고 타이트하다. 부드러운 나와 전혀 맞지 않는다”라고 손사레를 쳤다.
국내농구 최고의 터프가이인 양희종이기에 신뢰(?)가 가지 않는 답변이었다.
양희종은 “난 굉장히 부드러운 선수다. 다음 시즌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터프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지난달 11일, 왼쪽 새끼손가락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양희종은 한 달여간 함께 했던 붕대를 풀고 맨 손을 자랑했다.
“수술 후에 계속 붕대를 감고 있었지만, 얼마 전에 벗었다. 6~7월까지는 재활이 필요하지만,
이후부터는 여유를 갖고 몸을 만들 생각이다.” 양희종의 말이다.
비시즌 동안 양희종은 일본,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다니며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덜어냈다.
손을 다쳐 제대로 된 운동을 못하고 있지만, 베테랑인 만큼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지난 21일부터 소집된 국가.대표팀에 함께 하지 못한 건 아쉬울 터.
양희종은 오히려 편안하다는 말로 의외의 답을 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기에 대표팀 합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전혀 아쉽지 않다.
나보다 더 잘하는 선수들이 있기에 걱정하지 않는다. 이제 곧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을 후배들이 잘 이어줬으면 한다. 능력 있는 젊은 선수들이 있기에 잘할 거라고 믿는다.”
대회 중후반부터 지켜 본 양희종은 마지막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비우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뛰고 싶은 마음을 애써 감추는 듯한 모습이었다.
댓글 1개
수술실출줄깡패
2018-08-02 15:52 (7년 전)
추천0
비추천0
확인~
라인업/스포츠정보 : 31139건
- 공지 라인업/스포츠정보 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25:59
-
10413
생테티엔 낭트
2
18-11-30 22:36:45
-
10412
뒤셀도르프 마인츠
2
18-11-30 22:36:00
-
10411
엑셀시오르 위트레흐트
1
18-11-30 22:35:03
-
10410
스타드브레스트 아작시오
2
18-11-30 22:33:57
-
10409
샤토루 소쇼
18-11-30 22:33:31
-
10408
르아브르 오세르
18-11-30 22:32:00
-
10407
로리앙 랑스
18-11-30 22:31:23
-
10406
레드스타 트루아
18-11-30 22:30:29
-
10405
아작시오 니오르
18-11-30 22:30:16
-
10404
신한은행 대 ok저축은행
18-11-30 18:27:09
-
10403
kb 손보 대 ok저축은행
1
18-11-30 18:02:42
-
10402
야블로네츠 스타드렌
1
18-11-29 16:21:20
-
10401
리마솔 라치오
2
18-11-29 15:57:54
-
10400
프랑크푸르트 마르세유
2
18-11-29 15:57:33
-
10399
말뫼 헹크
1
18-11-29 15:57:10
-
10398
레버쿠젠 루도고레츠
1
18-11-29 15:56:34
-
10397
취리히 라르나카
1
18-11-29 15:55:15
-
10396
로젠보리 셀틱
1
18-11-29 15:54:58
-
10395
보르도 슬라비아프라하
1
18-11-29 15:51:20
-
10394
제니트 코펜하겐
2
18-11-29 15:50:56
-
10393
페네르바체 자그레브
1
18-11-29 15:50:31
-
10392
카라바흐 스포르팅
1
18-11-29 15:50:02
-
10391
안더레흐트 트르나바
1
18-11-29 15:49:47
-
10390
밀란 뒤들랑주
1
18-11-29 15:48:49
-
10389
베티스 올림피아코스
1
18-11-29 15:4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