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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KBO 롯데 vs SK 야구분석
2018-07-22 13:34:07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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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선발은 좌완 레일리다. 지난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교체설이 무성했을 정도로 부진했으나, 이후 완벽한 반등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1선발로 거듭났다. 7월 이후의 폼만 유지할 수 있다면 국내무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갈 수 있을 것. 구속이 빠른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일관된 제구는 필수다. 올 시즌 18차례 등판에서 5승 8패 평자 4.68로 썩 좋은 폼은 아니다. 최근 4차례 등판 모두 5실점 이상 허용하며 부진. SK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3이닝 6실점(홈), 7이닝 1실점(원정)으로 기복을 보였다.

SK의 선발은 우완 문승원이다. 6이닝 2~4실점 피칭에 최적화된 선수로, 올 시즌 18차례 등판에서는 4승 6패 평자 4.73으로 평범한 모습이다(홈 ERA 3.63 / 원정 ERA 6.30). 문승원은 월 기준 평자에서 3월을 제외하면 매월 4점대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평범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SK의 타격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평범한 피칭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 롯데 상대로는 2차례 홈등판에서 각각 7이닝 무실점, 6.1이닝 3실점으로 강했다.

문승원이 원정에서 평자 6.30으로 좋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전 롯데와의 좋은 상대전적이 큰 의미 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롯데의 타선 자체가 최근 10경기 기준 4.2득점으로 부진하고 있기 때문에 문승원의 우직한 피칭이 상대를 충분히 저득점에 묶어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레일리는 홈에서 SK 상대로 부진한 기록이 있는데다 최근 매 등판마다 5실점씩 허용하며 흔들리고 있기에 선발의 우위는 전혀 활용할 수 없을 전망. SK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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