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포항 전남
2018-07-21 18:36:27 (7년 전)

포항은 대구에게 상당한 고전을 하였다. 

키퍼의 선방이 이어졌고 상대 공격진의 실수가 없었다면  
사실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만한 수비 능력을 보였다. 
대구의 용병 3인방에게 번번이 뒷공간을 내주는 불안감을 보였다. 
전반전은 오히려 대구의 페이스였다고 볼 수 있을 만큼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하였고 전체적으로 대구에게  
주도권을 내줄 만큼 포항의 경기력은 좋지 못하였다. 
빌드 업을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포항은 횡패스가  
너무 많은 흐름으로 약점을 보였다. 
중거리슛 한방으로 승기를 잡기는 하였지만 점유율에 비하여  
좋지 못한 경기 흐름은 포항이 승리를 거두었지만 반등을 보였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나마 대구보다 공격 능력만큼은 떨어지는 전남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포항이 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구전에서 보여준 수비진의 잦은 실책과 중앙 수비에만  
치중하는 아쉬운 점은 포항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포항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인 만큼  
부진한 공격 능력의 반전을 이끌어낼지가 가장 중요한 경기이다.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진한 흐름을 스피드로 만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고 측면을 열어내는 힘이 강한 것도 아닌 만큼 포항은  
답답한 경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공격진의 답답함을 벗어나기 위해서 테이셰이라를 임대 영입하였다. 
부진한 에테르 손은 임대를 보내는 선택을 하였다. 
일단 테이셰이라는 측면 윙백이 주포지션이지만  
윙어 포지션까지 겸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이셰이라의 합류로 인하여 측면의 활동 부분에서 반등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전문적인 공격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포항의 답답함을 해결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남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2 대 1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 완델손이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서울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체적으로  
전남이 전반전 서울을 압박하는 능력은 상당히 좋았다. 
선취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었지만  
이 부분에서 골이 나오지 않았기에 고전하였다. 
결정력이 좋지 못한 전남의 약점이 상당히 드러난 전반전을 치렀다. 
만약 전남이 몇 번의 1 대 1 찬스에서 골을 기록하며 다득점을  
만들어냈다면 전남은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었을만한  
경기가 될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부분이다. 
허용준의 중거리슛을 통하여 결국 전반전 리드를 잡아냈지만  
이를 지켜내지 못하였다는 점이 전남에게는 아쉽다. 
아무래도 백업이 약한 전남으로서는 체력적으로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경기인만큼 원정 경기에서 내려앉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포항이 답답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는 만큼 점유율을 내주더라도  
최근 보여주고 있는 전남의 수비 집중력이라면 충분히  
좋은 흐름을 끌어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역습 상황에서 안정감을 보이는 것이 전남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중앙 공격을 너무 고집한다는 점이 전남의 단점인데 자신들은  
측면을 열어주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전남이 좋은 경기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측면에서의 경쟁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완델손이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최근 완델선의 좋은 컨디션을 통하여 공격 흐름을 이끌었던  
전남에게는 완델손의 체력적인 부분을 얼마나 커버해 줄 수 있을지 역시 관건이다.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신의 장점을 끌어낼 수 있는 미드필더진의 창조성이 필요해 보인다.


포항은 상당히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전남이 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서울전 많은 실점을  
내줄만한 경기를 펼쳤다고는 하지만 포항이 보여주고 있는  
답답한 경기력이라면 전남의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전남의 젊은 미드필더진이 창조성에서는  
포항을 앞설 수 있기에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마저도 전남의 좋지 못한 결정력이라면  
포항의 골문을 열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두 팀 모두 상당히 답답한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댓글 1
2018-07-21 19:51 (7년 전) 추천0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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