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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21일 야구분석 시카고컵스 vs 세인트루이스
2018-07-21 03:43:5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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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21일 야구분석 시카고컵스 vs 세인트루이스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이끌어 낸 시카고 컵스는 존 레스터(19경기 12승 2패 2.58ERA)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16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레스터는 7월 들어서 2승 4.86으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 중이다.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 상대로는 꾸준히 6이닝 2실점급의 투구를 하고는 있지만 최근의 투구 내용은 불안한게 사실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티네즈를 무너뜨리면서 햅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로 후반기를 시작한게 이번 경기에서도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다만 시작부터 불펜의 소모가 많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을 듯.

 

발의 난조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14경기 3승 4패 3.24ERA)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5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플래허티는 앞선 3경기의 부진을 벗어났다는게 긍정적이다. 특히 컵스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 그리고 한번 기세를 타면 페이스가 이어진다는건 분명 강점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컵스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불펜이 3실점하면서 추격의 여지를 꺾은건 많이 아쉽다.

 

레스터와 플래허티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줄수 있는 투수들이다. 경기가 흔들리게 되는건 3회 이후가 될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컵스가 리드를 잡고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타격전으로 시작된 후반기였다. 그러나 핸드릭스가 무너진 컵스보다 마르티네즈가 무너진 세인트루이스쪽이 데미지가 큰 건 당연해 보일 정도. 물론 플래허티가 분위기를 타는 유형의 투수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원정이라는 문제를 제어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홈에서의 레스터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시카고컵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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