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KBO LG vs 두산 야구분석

2018-07-20 09:54:52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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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선발은 우완 소사다. 빠른 구속에 비해 변화구가 아쉬운 선수로, 지난 시즌 특히 홈과 원정의 기복이 심했다(홈 평자 2.26 / 원정 5.93). 올 시즌에는 등판한 19경기 중 1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플러스에 성공하며 평자 2.58로 리그 최고 수준의 피칭을 해내고 있다(피홈런 9개). 두산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에서 7이닝 2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다.

두산 선발은 우완 이용찬이다. 지난 시즌 셋업과 마무리를 오갔던 선수인데, 올 시즌부터 선발로 전환을 선언했다. 2011, 12 시즌 선발로 나섰을 때는 도합 16승을 올리며 나쁘지 않은 모습 보여줬기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시즌 3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뒤 부상으로 인해 한 달간 말소되었다. 복귀한 이후 9번의 선발에서도 2경기(넥센전 7실점)를 제외하면 모두 퀄리티스타트플러스에 성공했다. LG 상대로는 시즌 초반 7이닝 2실점 기록이 있다.

두 선발 모두 호투를 예상해볼 수 있는데, 휴식기 이후 첫 시리즈에서는 두산보단 LG 타선의 폼이 더 좋아 보였다.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5경기 모두 두산이 승리했는데, 그래도 6월 들어 조금씩 무너지는 비중이 늘어가고 있는 이용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LG의 타격이 만들어낼 변수가 조금 더 우세해 보인다. 1점차 승부에서도 LG는 홈 기준 8승 4패인 반면, 두산은 원정 기준 4승 7패로 약했다. LG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