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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MLB 미국프로야구 03:10 미네소타 탬파베이
2018-07-16 00:59:52 (7년 전)





투수진 붕괴가 대패를 부른 미네소타 트윈스는 페르난도 로메로(10경기 3승 3패 4.38ERA)가 마이너리그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6월 23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었던 로메로는 약 한달 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이 도움이 될 확률이 나름 높은 편이다. 문제는 여전히 홈에서의 투구는 아쉬움이 있다는 것. 전날 경기에서 천적 아처와 콜라렉 상대로 케플러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타력 자체는 여전히 홈에서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불펜이 13점을 내주면서 무너질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타선 대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인 스타넥(27경기 1승 2패 1.93ERA)이 오프너의 첫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14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바 있는 스타넥은 자신의 역할을 200% 해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오프너로 나섰을때의 실점은 99%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박살내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9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아무래도 주종목을 초전박살에서 막판 카운터로 바꾼 모양이다. 그러나 오프너를 염두에 둬야 하는 불펜 운용은 여러모로 힘든게 현실이다.
 
타겟필드의 남자들이 무너진 상황에서의 승부는 결국 불펜이었고 템파베이는 자신들이 불펜의 우위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 냈다. 즉, 오프너에서도 충분히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다는 이야기. 현재의 타격은 막상막하일지 모르지만 여전히 로메로는 홈에서 부진한 투수인 반면 스타넥을 위시한 템파베이의 오프너는 위력적이다. 
 
 


 
템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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