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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브 11:15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2018-07-14 23:10:18 (7년 전)





포지의 끝내기 안타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매디슨 범가너(7경기 2승 3패 3.09ERA)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9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범가너는 쿠어스필드에서의 부진이 홈으로 옮겨진게 영 불안한 부분이다. 그래도 홈이라는 잇점은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듯. 목요일 경기에서 마이크 몽고메리와 노우드 상대로 다노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절대로 나쁜 편이 아니라는데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다만 무려 11이닝동안의 무득점은 반성해야 할 부분. 불펜의 블론 세이브로 인한 6이닝 불펜 소모는 대단히 아쉬울 것이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애드윈 잭슨(3경기 1승 2.45ERA)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잭슨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초반에만 반짝하고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한 상태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원정 통산 방어율이 2.52로 좋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집중력이 가히 놀라울 정도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듯. 승리조의 위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강력하다.


범가너와 잭슨 모두 1회를 무실점로 넘길수 있을 것이다. 7회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만들어질 수 있을듯. 그렇지만 8~9회 정도에 오클랜드가 결승점을 뽑고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가 베이 시리즈라는건 두 팀에게 있어서 축복보다는 악몽에 가깝다. 일단 기세 자체는 오클랜드가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 현 시점에서 범가너와 잭슨 모두 호투를 기대할 이유는 넘치고도 남지만 최근 오클랜드의 타격 기세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고 무엇보다 불펜에서 우위를 점유한다는게 크다. 뒷심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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