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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결승으로 이끈 승부사 만주키치… 러시아 월드컵 2골 모두 '알토란'
2018-07-12 13:25:40 (7년 전)

 

마리오 만주키치(32·유벤투스)가 크로아티아를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끌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갔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연장 후반 4분에 터진 만주키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준 크로아티아는 후반 23분 이반 페리시치의 동점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에서는 주 공격수 만주키치가 해결사로 나섰다. 동점골 주인공 페리시치가 머리로 문전으로 내준 공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잉글랜드 조던 픽포드를 넘어 골망을 흔들었다.

2007년부터 크로아티아 국대표로 활약한 만주키치는 A매치에서 32골을 터뜨린 크로아티아 핵심 공격수다.

여기에 지난해 자국 소방관들을 위해 기부를 하는 등 마음도 따뜻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또 이번 대회 4강 진출을 한 후에는 자신의 고향인 슬라본스키브로드에 맥주를 대접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주키치는 이번 대회에서 2골에 머물렀지만 2골 모두 팀을 승리로 이끈 영양가 높은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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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13:55 (7년 전) 추천0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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