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 오클

2018-07-11 23:47:05 (6년 전)

막판 뒷심을 앞세워 연장전 대역전극을 만들어 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랜스 맥컬러스 (10승 3패 3.41)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7 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맥컬러스는 홈에서 강하다는 잇점을 여실히 이어가는 중

이다. 이번 시즌 오글랜드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둔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브레그먼의 2홈런 3타점 대활약 포함 6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다른 투수도 아닌 무적의 트라이넨을 무너뜨린게 무엇보다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9회초 4실점을 내주면서 승리를 날려버린건 역시 투수진 운용의 미스라 고 할수밖에 없다.

수비의 엉성함이 연장전 역전패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크리스 배신(1승 3패 3,00)이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4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4.20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배싱은 이번 시즌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휴스턴이 상대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벌랜더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휴스턴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피스코티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화력 자체는 절대로 밀리 지 않는다는걸 새삼 증명한 바 있다. 그러나 아껴두고 믿었던 트라이덴이 무너진건 치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