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 캔자

2018-07-11 01:04:15 (6년 전)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5연승 가도를 달린 미네소타 트윈스는 애런 슬레거스(1승 2.3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시즌 첫 선발 등 판이었던 6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슬레거스는 금년 마이너리그에서의 기록을 완벽 하게 휴지조각으로 만든 바 있다. 홈이라는 잇점을 업고 이번에도 호투를 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더피의 투구 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캔자스시티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위력을 확실하게 간직중이다. 불펜의 20이닝 무실점도 캔자스시티보다 우위를 보이는 부분.

불펜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미안 케네디(1승 8패 5.11)가 11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시 애틀 원정에서 50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뒤 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던 케네디는 금년 모든게 만풀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년 미네소타 상대로 첫 등판이지만 이번 시즌 원정에서 워낙 좋지 않고 작년에도 미네소타 원정은 악몽이었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 상대로 단 1점에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당할 투수에게 당한건지 원정에서도 타격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건지는 이번 경기가 말해줄 것이다. 다만 확률은 후자가 조금 더 높은 편. 불펜이 더피의 완벽투를 날려버린 후유증은 굉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