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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08일 축구분석 상주상무 vs 울산현대
2018-07-09 02:31:05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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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08일 축구분석 상주상무 vs 울산현대

 

 

상주 상무는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7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전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현재  5위, 3위 수원과 승점 3점 차로 이번 경기 승리시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FW 김건희(수원), 박용지, 송시우(이상 인천) 등이 입대하며 공격진의 옵션이 다양화됐다는 점, 주포 FW 주민규 역시 조만간 복귀가 유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후반기 들어서도 상승무드를 이어가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반면 전반기 내내 에이스급 맹활약을 펼쳤던 멀티 MF 김민우가 월드컵에서의 부진으로 폼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체력적인 후유증도 가볍지 않은 만큼 당분간 조커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을 듯. 울산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울산현대는 전반기 내내 기복 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적시장을 통해 과감한 공격진 개편을 감행했다. 에이스 MF 오르샤를 떠나보내고 FW 토요다와의 임대 계약을 해지한 대신 FW 이근호, MF 에스쿠데로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워 둔 상황. 오르샤 공백이 워낙 큰 만큼 득과 실이 어느 정도인지를 따져보기가 쉽지 않은 상태지만 FW 주니오, 이종호가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할 예정임을 감안하면 공격진이 활기를 되찾을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단, 이들의 스피드와 역동성을 앞세운 공격의 톱니바퀴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봐야 할 듯. 가장 믿음직한 해결사였던 오르샤의 공백도 무작정 무시하긴 어렵다. 멀티 MF 박주호가 월드컵 도중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점도 아쉽게 됐다. 상주 원정에선 2016 시즌에 거둔 2-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주민규 - 김민우의 컨디션에 의문부호가 남아 있는 상주지만 그 대신 요긴한 신병 전력이 새롭게 가세해 있는 상태다. 공격진 물갈이 폭이 컸던 만큼 울산이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홈팀이 최소 패하지 않는 시나리오 쪽에 무게가 실린다. 홈팀 상주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추천 - 상주상무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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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02:34 (7년 전) 추천0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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