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05일 야구분석 오클랜드 vs 샌디에고
2018-07-05 07:59:39 (7년 전)
07월05일 야구분석 오클랜드 vs 샌디에고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션 머나야(17경기 8승 6패 3.38ERA)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9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녜아는 6월 한달간 3승 2.84로 완벽하게 부활을 외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홈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리차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이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최대의 강점으로 부각될 것이다. 불펜의 4.1이닝 무실점 역시 반갑기는 매한가지다.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루이스 퍼도모(4경기 1승 2패 8.36ERA)가 마이너리그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4월 19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퍼도모는 AAA에서 6승 2패 3.10의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의외로 인터리그에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5이닝 2실점 내외는 기대를 걸 여지가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베싯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1차전 징크스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이 꽤 아프게 느껴질 것이다. 문제는 2차전에서 살아날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데 있다. 그래도 불펜의 소모를 줄인건 그나마의 위안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머나야와 퍼도모 모두 1회를 깔끔하게 잘 막아줄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4회 정도에 오클랜드가 힘을 내기 시작할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오클랜드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유지할수 있을 것이다. 샌디에고에게는 또 마의 6회가 시작될지도 모른다. 에이스가 버티지 못한 후유증은 컸다. 전날 경기의 패배는 샌디에고에게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게다가 머나야의 투구는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물론 퍼도모의 콜업은 이번 경기를 겨냥한 배분이긴 하지만 타격이 되지 않으면 이야기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 전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오클랜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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