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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KBO 롯데 vs 두산 야구분석
2018-07-04 11:21:51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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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선발은 좌완 레일리다. 지난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교체설이 무성했을 정도로 부진했으나, 이후 완벽한 반등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1선발로 거듭났다. 7월 이후의 폼만 유지할 수 있다면 국내무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갈 수 있을 것. 구속이 빠른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일관된 제구는 필수다. 올 시즌 15차례 등판에서 4승 6패 평자 4.06으로 썩 좋은 폼은 아니다. 최근 4차례 퀄리티스타트 피칭에 성공했으나, 직전 넥센전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두산 상대로는 시즌 초반 5이닝 5피안타 3실점 기록이 전부다.

두산 선발은 우완 프랭코프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지난 시즌 1차례 불펜등판이 전부고, 트리플A에서 24경기 2승 8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포심과 컷패스트볼, 그리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가진 정통파. 올 시즌 15경기 등판에서 11승 0패 평자 2.58로 꾸준히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잠시 주춤했던 시기가 있었으나, 최근 5경기 도합 35이닝 5실점으로 다시금 반등피칭에 성공했다. 롯데 상대로 시즌 초반 홈 등판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약간의 실점이 프랭코프를 상대로라면 치명적일 수 있는 경기. 레일리는 홈에서 평자 4.64로 좋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두산 상대로 약간의 실점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프랭코프도 원정에서 평자 3.51로 올라가긴 하지만, 불펜에서도 롯데는 NC와 함께 리그 최하위 수준이기 때문에 후반부 변수도 두산에 유리하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 새로 합류한 용병 스캇 반슬라이크는 6일 kt와의 시리즈부터 합류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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