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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일 MLB LA 다저스 vs 콜로라도 야구분석
2018-07-03 11:04:41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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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LA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6승 2패 1.98)이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바 있는 스트리플링은 홈에서는 꾸준히 에이스의 투구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의 성적을 감안한다면 6이닝 1실점은 충분한 기대 범위다. 전날 경기에서 헤르만 마르퀘즈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키케 에르난데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다저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부진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이 그나마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준게 위안 정도는 될 듯.

마르퀘즈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콜로라도 로키스는 채드 베티스(5승 1패 5.0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베티스는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앞선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했는데 이번 경기도 그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을 듯. 전날 경기에서 마에다 켄타 상대로 데스몬드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의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옥타비노가 정상으로 돌아온건 도움이 될듯.

스트리플링과 베티스 모두 1회를 깔끔하게 막아낼 것이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루어질듯. 승부가 갈리는건 7회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은편. 이 타이밍에 콜로라도가 결승점을 뽑고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2:1 정도가 될 듯.

이번 시리즈는 일방적인 콜로라도의 시리즈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타격에서 큰 차이가 나고 있는 중. 현재의 타격으로는 베티스도 무너뜨리지 못하는게 다저스의 현실이다. 물론 스트리플링이 홈에서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긴 하지만 콜로라도에겐 언제든 터질수 있는 한 방을 기대할수 있는 반면 이번 시리즈의 다저스에겐 그게 어렵다.
 

타격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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