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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KBO LG vs NC 야구분석
2018-07-03 10:39:45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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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선발은 우완 타일러 윌슨이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서 기회를 받았던 선수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메이저와 마이너 모두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국내리그에서는 구단으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올 시즌 16차례 등판해 6승 3패 평자 3.04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른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다시금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NC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6이닝 2실점, 6이닝 2실점으로 퀄스 성공. 홈에서 평자 2.22까지 낮추고 있다.

NC의 선발은 우완 로건 베렛이다. 포심 패스트볼이 최고 152까지 나오는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다.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불펜투수로 나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초반 반짝한 이후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9경기 평자 6.49에 불과했고, 13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2군에서도 퀄리티스타트 피칭 없이 평자 2.70을 기록했고, 유영준 감독대행과의 면담 이후 선발로 나서게 됐다. 복귀전에서 롯데 상대로 5.1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 LG전 7이닝 3실점, KIA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상승세. 직전 두산전에도 6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그리 나쁘지 않았다. LG 상대로는 홈에서만 두 차례 등판해 각각 5.2이닝 무실점, 7이닝 3실점으로 모두 승리를 챙겼다.

베렛이 퓨처스리그로부터 복귀한 뒤 좋은 활약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나, 직전 경기에서 두산에 4실점을 허용하는 등 불펜 투수 출신의 한계는 분명 가지고 있는 선수. 게다가 LG는 최근 주춤하고 있으나 홈에서만큼은 최근 15경기 13승 1무 1패로 뜨거운 상승세. NC의 형편없는 타선까지 감안하면 꽤 일방적인 경기가 나올 수 있다. LG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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