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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01일 축구분석 부산아이파크 vs 대전시티즌
2018-07-02 02:50:06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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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01일 축구분석 부산아이파크 vs 대전시티즌

 

 

부산 아이파크는 성남을 원정에서 1-0으로 잡고 7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전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단, 리그 최다 무승부 기록(7무)이 말해주듯, 공격진의 결정력 및 파괴력 부족으로 인해 이겨야 할 경기를 비기고 있는 상황. 현재  4위로 선두권 재도약을 위해선 공격진의 분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구단 운영진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여 전반기 내내 부상에 시달렸던 FW 발로텔리,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일관한 FW 알레망과의 계약을 상호 해지하는 강수를 띄운 상태다. 그 빈자리에 네덜란드 출신 FW 발부르트를 긴급 수혈했다는 소식이다. 28일(목)에 입단한 선수인 만큼 당장 주말에 선발 출격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은 FW 김동섭, 최승인, 고경민과 같은 토종 선수들이 좀 더 분발해줘야 할 듯. 대전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무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전 시티즌은 부천을 원정에서 2-0으로 완파하고 3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낸 채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했다. 시즌 극초반의 부진을 떨쳐낸 채 공수 양면을 재정비하는데 성공, 6위까지 뛰어오르며 잔잔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고종수 감독이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려 과감히 압박하는 스타일로 승부수를 띄웠고, 이러한 전술변화가 젊은 선수들의 의욕 및 활동량과 맞물려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여기에 시즌 개막 후 긴급 수혈한 두 용병 FW 키쭈, MF 가도에프가 말 그대로 '대박'을 치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노려볼 만한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후반기 행보를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듯. 이번 주말에는 광주전 퇴장으로 징계를 받았던 에이스 가도에프가 복귀 예정이란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단, 부산 원정에선 3연패 포함, 2008 시즌 2-1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발로텔리-알레망을 떠나보낸 대신 발부르트를 영입하여 과감한 공격진 개편을 감행한 부산이다. 토종 공격수들을 앞세웠을 때 공격적으로 답답한 모습을 보여 왔다는 점, 대전이 올 시즌 원정에서 강력한 철퇴축구(4승 1무 2패)를 구사 중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조심스레 이변 가능성을 보게 된다.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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