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01일 야구분석 야쿠르트 vs 한신

2018-07-02 01:47:42 (7년 전)

07월01일 야구분석 야쿠르트 vs 한신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테라시마 나루키가 이번 시즌 첫 1군 등판에 나섰다. 작년 단 1경기에 등판해 3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테라시마는 이번 시즌 이스턴 리그에서 4승 3패 4.07ERA의 성적을 보여준바 있다. 문제는 고교 시절 드러나지 않은 제구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1차전의 집중력을 초반에 보여주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아오키의 부상 이탈은 큰 타격을 줄 듯. 불펜은 아무래도 교류전용이었나 보다.

타선 대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오노 타이키(11경기 3승 2패 4.29ERA)가 위닝 시리즈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봉니바 있는 오노는 6월 한달간 7.62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는 중이다. 야쿠르트 상대로는 첫 등판이지만 진구 구장에서의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대파하면서 홈런 1개도 없이 무려 15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이번 원정 6연전에서의 파워가 가히 놀라울 정도다. 다만 보기보다 불펜의 소모가 많았다는 점에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테라시마와 오노 모두 전날과 마찬가지로 1회에 실점을 할 확률이 높은 편이다. 특히 테라시마쪽이 조금 더 실점을 하게 될듯. 5회 종료 시점에서 한신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 나서는 테라시마와 오노는 선발로서의 기대치가 낮은 투수들이다. 그나마 버텨내기로는 오노가 조금 더 나을듯. 결국 타격전이 될수 밖에 없는데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타격에 관한한 한신이 조금 더 나은 편이다. 무엇보다 야쿠르트의 불펜이 이전 같지 않다. 타격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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