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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러시아
2018-07-01 21:51:23 (7년 전)

무적함대 스페인에 맞서는 러시아도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물러설 수 없는 불꽃튀는 승부를 예고한느데 두나라의 역대 전적은 4승2무로 스페인은 단 한번도 러시아에게 패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평가전에선 비록 3-3으로 비겼으나 객관적인 전력만을 비교하자면 스페인에 무게추가 많이 쏠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격수 아르템 주바(아르셀라툴라)는 이경기를“경험 풍부한 베테랑 그리고 어리고 대담한 파이터의 싸움”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는데 1골차 승부가 난 16강 첫째 날 프랑스-아르헨티나(4-3), 우루과이-포르투갈전(2-1)과이랑은 다르게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홈팀 러시아가 비벼볼 만한 구석은 있는게 우승후보로  천하의 스페인도 문제를 안고 있는데 조별리그에서  수비진이 무려 5골을 실점했는데 지속적으로 계속된 수비 불안은 스페인의 최대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고 세계 최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맨유)조차도 평소 그답지 않게 실책을 범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은 개최국을 상대로 무승 행진을 이어가는 희안한 징크스도 가지고 있는데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를 둘러봐도 최근 9경기에서 한 번도 개최국에 승리하지 못했는데 2002 한일월드컵 8강에서도 당시 홈팀이었던 한국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었습니다..

 

 

이에 페르난도 이에로 스페인 감독은 “왜 8년 전, 12년 전 일을 지금 다시 돌아봐야 하는가?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을 하고 있으나 징크스는 징크스입니다..

또한 스페인은 러시아를 열광적으로 응원할 8만여 관중과도 싸워야 하는데 스페인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경기가 열리는 점도 불리한 조건으로 일방적인 러시아 홈 관중의 응원과도 싸워야 하는 원정팀의 불리함까지 안아야 합니다..

 

한편 이날 스페인 러시아전은 득점왕 경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스페인이 자랑하는 골게터 디에고 코스타와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는 나란히 3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스페인 러시아 16강전에서 승리하는 선수만이 다음 경기에 나서 득점왕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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