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26일 축구분석 이란 vs 포르투갈

2018-06-26 03:00:18 (7년 전)

06월26일 축구분석 이란 vs 포르투갈 

이란은 현재까지 1승 1패로 승점 3점을 쌓은 상태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밀려 조 3위에 놓여 있다.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경기에서 이란이 비기더라도 스페인이 모로코에게 2골 이상 차이로 패해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하기에 사실상 이는 어렵다. 다만 이란은 자신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선수비 후역습 방식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무리하게 공격적으로 나갔다가는 역습에 실점을 가능성이 높다. 이란은 모로코와의 1차전에서 활약했던 센터백 체스미를 부상으로 잃은 상태다. 경기 경험이 부족한 호세이니가 2차전에 이 자리를 메웠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세이니가 선발로 나올지 여부는 미지수인 가운데 칸자데흐가 출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벤치 멤버로 나왔던 윙어 자한바크시도 역습을 위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골에 힘입어 현재까지 1승 1무를 거둔 상태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따라서 무리해서 공격적으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더 여유로운 것은 어찌됐든 포르투갈 쪽이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원맨팀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현재까지 4골을 득점했는데 이 골이 모두 호날두에게서 나왔다. 주앙 마리우, 브루노 페르난데스, 게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전부 기대 이하였다. 또다시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교체로만 출전했던 윙어 겔손 마르틴스나 베테랑 콰레스마에게 기회가 돌아 갈 수 있다. 혹은 호날두의 옆자리에 안드레 실바가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비적으로 강한 양팀이 맞붙는 상황이기에 무승부의 가능성이 높다. 포르투갈이 무리하지 않고 라인을 내린다면 이란으로서는 공격의 활로를 찾을 도리가 없다. 포르투갈도 지금까지 보여준 공격력을 고려한다면 이란의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포르투갈에는 호날두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는 만큼 포르투갈의 승리 가능성도 외면할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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