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16일 야구분석 라쿠텐 vs 한신

2018-06-17 01:25:03 (7년 전)

06월16일 야구분석 라쿠텐 vs 한신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노리모토 타카히로(4승 6패 3.59)가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9일 히로시마 원정 경기에서 8이닝 2시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완투패를 당한 노리모토는 투구 내용만큼은 여전히 교류전의 사나이 그 자체다. 홈이라는 것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후지나미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서의 타격 기복이 너무나도 심한게 가장 큰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편. 불펜 역시 다시금 하락세로 접어든듯 하다.

후지나미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이와사다 유타(3승 2패 1.4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9일 치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린 바 있는 이와사다는 이번 교류전에서도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이긴 하지만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한 편.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나가타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현재 가장 내세울수 있는 강점일 것이다. 불펜이 무실점으로 버텨준것 역시 힘을 실어줄 수 있을듯.

노리모토와 이와사다 모두 1회부터 쾌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겠지만 6~7회 정도에 한신이 결승점을 뽑고 살얼음판의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1:0 또는 2:1의 접전일 것이다.이번 교류전 원정에서 한신의 타선은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 변수로 작용할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현재의 타력이라면 노리모토에게 작은 균열을 만들어낼수도 있을듯. 물론 여기에는 이와사다의 쾌투가 전제가 되지만 후지나미를 공략하지 못한 타선이 이와사다를 공략할거라 생각하긴 어렵다. 상성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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