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제임스 실즈(1승 7패 4.92)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8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6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실즈는 4경기 동안 꾸준히 이어오던 페이스가 무너진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홈이라는 잇점은 존재하지만 상대가 클리블랜드임을 감안한다면 기대치는 QS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라스코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2루로 주자를 보내지도 못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바 있다. 그나마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는게 위안이 될수 있을듯.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애덤 플룻코(3승 3.93)가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5월 29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플룻코는 패턴이 파악되자마자 와르르 무너진바 있다. 게다가 이번 상대는 그 화이트삭스고 원정이라는게 더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지올리토에게 또 한번의 악몽을 안겨주면서 브랜틀리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경기 중후반의 집중력 부족이 조금 아쉬울 것이다. 그래도 불펜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분명한 호재다.
실즈는 클리블랜드 타선을 잘 막을수 있을 것이다. 반면 플룻코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빠르긴 하지만 3회 종료 시점에서 화이트삭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지켜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로 볼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