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노게임으로 아쉬운 승리를 날려버린 롯데는 노경은(2승 4패 3.97)이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NC원정에서 7이닝2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노경은은 앞선 2경기의 부진을 멋지게 날려버렷다는게 큰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금년 삼성 원정에서4.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이라면 기대를 걸 여지는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한승혁을 상대로 4회까지 4점을 올렸던 롯데의 타선은 비록 경기가 허공으로 날아가버리긴 했지만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어찌됐든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타선의 대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아델만(4승5패 5.20)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6일 SK 원정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패배를 당한 아델만은 SK전의 호조를 날려버린게 꽤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금년 롯데 상대로는 첫 등판이지만 원정 부진을감안한다면 QS만 해줘도 감지덕지일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소사와 LG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없이 무려 12점을 올린 삼성의타선은 이 집중력을 과연 원정까지 글고 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번 시즌 사직에서 상당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주력 불펜을 쉬게 해준건 이번 시리즈에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비로 인해 롯데는 1승을 날려버렸다. 그러나 그 점이 오히려 이번 경기의 결속력을 다져줄수 있는 계기가 도리수 있을듯. 홈에서의 화력은 이미 증명이 되었고 아델만은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다. 반면 노경은은 최소한 홈에서의 QS를 해줄수 있는 투수라는게 중요하다.불펜이 흔들리기는 매한가지다. 홈의 잇점을 가진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