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마르퀘즈는 앞선 3경기의 좋은 흐름이 끊겨버린게 못내 아쉬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말리와 가렛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경기 후반 신시내티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아쉬움을 남길 것이다. 그래도 홈에서의 화력은 기대할수 있을듯.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그레인키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인키는 여전히 홈에서 얼마나 강한 투수인지 확실히 증명되고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스트래튼을 흔들면서 10안타 4득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이번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기대를 걸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
두 팀 모두 마무리가 불을 지르면서 승리를 날려버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경기가 시리즈의 분위기를 좌우하게 될거라는건 명확해보이는 상황. 쿠어스필드라는 조건을 따졌을대 마르퀘즈나 그레인키 모두 누가 마땅히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여전히 애리조나의 타선은 아쉬움이 가득한 반면 최소한 콜로라도는 홈에서의 화력은 기대할수 있다. 물론 콜로라도의 불펜이 최대 문제이긴 한데 최근의 애리조나 불펜 역시 만만치 않다.
콜로라도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