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KT는 주권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일 SK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주권은 삼성전 호투 이후 계속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앞선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4.2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게 여전히 발목을 잡을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임창용 상대로 간신히 1점을 따내는데 그친 KT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에서 그야말로 완벽하게 타선이 식어버린게 너무나도 뼈 아프게 느껴질것이다.
타선의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넥센은 신재영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일 LG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2실점의 부진을 보인 신재영은 불펜으로 강등을 당했다가 로저스의 부상으로 다시 선발로 돌아온 상태다. 금년 KT 상대로 호에서 상당히 부진했는데 그래도 KT 상대로는 원래 강한 투수라는걸 생각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린드블럼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넥센의 타선은 홈에서 2경기 연속 부진했다는 점이 원정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편이다.
양팀 모두 선발은 믿을수 없고 타격은 하락세에 있다. 그야말로 안되는 팀들이 정면 대결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그럴지만 신재영은 어찌됏든 KT 원정에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잇는 반면 주권은 넥센만 만나면 흔들리고 있다.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