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의 선발은 우완 잭 휠러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5점 후반대 평자로 부진하고 있다. 메츠의 5선발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가 딱히 없기 때문에 꾸준히 로테이션을 채우고 있으나, 언제든지 자리를 잃을 수 있는 위기다.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을 소화하면 각각 3실점, 4실점, 2실점으로 오랜만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볼티모어는 처음 상대한다.
볼티모어 선발투수는 우완 딜란 번디다. 지난 시즌 특히 홈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선수로, 4월 한 달간 평자 1.65로 언터쳐블 모드였다. 우타자를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 후반기로 갈 수록 좌타자 위주의 타선에 약한 모습. 올 시즌 12경기 3승 7패 평자 4.46로 최근 들어 실점이 많아졌다. 전반적으로 기복이 좀 커졌다. 메츠는 처음 상대한다.
두 선발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고, 좋은 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번디다. 게다가 번디는 낮경기에서 평자 1.30까지 낮아지는 반면, 휠러는 여전히 5점 중반대 평자로 신뢰하기 어려운 모습. 메츠는 토드 프레이저가 복귀했으나 직전 경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여전히 많은 타자들의 부상으로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