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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분석] 14:00 넥센 vs 두산
2018-06-07 03:54:35 (7년 전)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넥센은 최원태(6승 5패 3.71)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31일 기아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최원태는 또 기아 원정에서 부진했다는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금년 두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고 작년에도 두산 상대로 홈에서 강했다는건 강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용찬과 두산의 불펜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13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멋지게 극복했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가장 강력한 무기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양현이 실점을 허용한건 옥의 티가 될 수 있을 듯.

 

믿었던 이용찬이 무너지면서 연패를 당한 두산은 유희관(1승 4패 7.13)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31일 SK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유희관은 최근 2경기에서 완연히 좋아진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가 홈이 아닌 원정이라는게 변수지만 고척돔 경기는 나름 기대를 걸 여지가 충분할듯. 전날 경기에서 한현희와 넥센의 불펜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어도 타격감 자체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게 그들이 내세울수 있는 최대의 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불펜이 6점을 내주면서 무너진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넥센의 타선이 엉뚱한 타이밍에 폭발해버렸다. 다른 투수도 아니고 이용찬을 무너뜨렸다는건 이번 시리즈를 뒤흔들수 있는 변수다. 유희관이 살아났다고는 하지만 아직 원정에선 알수 없고 무엇보다 최원태는 홈에서 상당히 강한 투수다. 

 

 

 

 

 

 

넥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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