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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브15
2018-06-06 21:54:29 (7년 전)

 



LA에인절스 vs 캔자스시티


히니의 완벽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LA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8경기 4승 1패 3.18ERA)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1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오타니는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평가를 들은 바 있다. 그러나 워낙 홈에서 강한 투수고 5월 한달간 2승 2.16으로 좋았다는걸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더블 스틸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1차전의 폭발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악재가 될 소지가 있다. 그러나 히니 덕분에 휴식을 취한 불펜은 큰 도움을 받았다는걸 부정할수 없다.

 

타선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이안 케네디(12경기 1승 6패 6.08ERA)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케네디는 에인절스 원정에서 통산 1승 3패 5.09로 부진한데 그나마 작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는 점이 위안은 될수 있다. 그러나 텍사스 원정을 감안한다면 5이닝 2실점이 한계다. 전날 경기에서 5회초 터진 도지어의 안타만이 유일한 안타였던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노히트 노런을 당하지 않은걸 오히려 감사해야 할 정도다. 1차전의 흐름 뒤 무득점은 꽤 타격이 있을듯. 그나마 불펜이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게 전날 최고의 소득일 것이다.

 

타격전 뒤의 투수전. 정해진 레퍼토리다. 보통 이런 시리즈의 3차전은 그야말로 치고 받는 모양새가 될수 있을듯. 그러나 오타니는 홈에서 호투를 할수 있는 투수고 캔자스시티 상대로는 상당할 정도로 준비가 되어 있는 투수다. 물론 케네디가 에인절스 원정에서 호투를 거듭한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금년 원정에서의 케네디는 지금까지의 천적 관계가 다 망가지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댓글 1
2018-06-06 23:32 (7년 전) 추천0 비추천0
잘보고가요~
2018-06-07 17:51 (7년 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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