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5월 9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뒤 부상으로 한달 가까이 치료를 해야 했던 마르티네즈는 몸 상태 여부가 승부에 직결할 전망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킹엄을 무너뜨리면서 오주나의 선제 그랜드슬램 포함 5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호세 우레이너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1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렸던 우레이너는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 내용은 꽤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쿡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 시리즈의 피로도가 올라가면서 엉망이 되어가는 중이다.
마이애미는 현재 뭘 해도 안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다. 그나마 최근 1차전에서 힘을 내고는 있지만 상대가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라는 점이 매우 아픈 부분. 우레이너는 최근 살아나고 있긴 하지만 이 팀의 불펜은 접전에서 이겨낼 힘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