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대전을 4-2로 꺾은 성남. 안산전 시즌 첫 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MF 에델이 교체로 출전하며 회복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다만 대표팀에 차출된 DF 윤영선의 공백에 DF 오르슐리치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쓰리백의 두 축이 무너진 상태라는 것이 문제. 대전전 2실점을 비롯 2경기 4실점으로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에델의 복귀로 공격에 호재가 있는 반면 수비에 문제가 생긴 것이 성남의 선두 질주의 변수가 될 수 있어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안양. 리그 11경기동안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리그 최하위에 추락했지만 최근 광주,이랜드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앞으로 있을 11경기에서 5승 이상을 거두지 못할 경우 물러나겠다는 임은주 단장의 승부수가 선수들의 동기부여로 이어지는 모습. 항간에는 부진한 성적 만회를 위해 기존보다 높은 승리수당을 걸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다. 특히 전반 MF 최재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가 있는 상황에서 연승에 성공했고 FW 알렉스 MF 정희웅,정재희 등 공격수들의 폼이 올라오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승점 자판기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성남. 에델의 복귀에 공격력이 폭발하며 대전을 4-2로 잡아냈다. 최근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리그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공격의 완성도가 높아진 모습. 다만 DF 윤영선,오르슐리치가 이탈한 수비가 흔들리고 있고 꼴찌 안양이 2연승을 기록하며 최근 심상치 않은 분위기라는 점에서 선두 성남이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