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분석] 18:00 니혼햄 vs 주니치
2018-06-02 23:39:49 (7년 전)
타선의 대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라노 히로시(1승 1패 0.00)가 이번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우라노는 스윙맨으로서의 능력은 상당히 뛰어난 투수다. 원래 선발로서의 안정감도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야나기 유야와 주니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4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호조를 홈까지 끌고 왔다는게 무엇보다 반가운 부분이다. 불펜의 소모를 단 1명으로 줄인것도 시리즈 운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넬키 가르시아(6승 1패 1.69)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이번 시즌 실질적인 외인 투수 NO.1이라는 평가를 받는 가르시아는 26일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다만 갈수록 원정에서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진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타카나시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오오시마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홈에서 벗어나자마자 급격하게 타력이 떨어진게 이번 경기에서 꽤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부분이다. 불펜이 8회에 4점을 내준건 후유증을 야기하기에 딱 좋다.
우라노와 오넬키는 모두 1회를 확실히 막아낼 수 있는 투수들이다. 5회까지 팽팽하게 진행되는 경기는 6~7회에 승부가 결정날 가능성이 높다. 니혼햄이 결승점을 따내고 그것을 이어갈수 있을듯. 7회까지 동점으로 가거나 연장으로 가도 니혼햄의 승리 확률이 더 높아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 끝내기 상황이 된다면 3:2 정도일 것이다.
선발의 높이만 본다면 압도적으로 주니치가 우위를 지니고 있다. 반면 타격은 니혼햄이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 불펜 대결로 간다면 결국 니혼햄이 유리한 싸움이다. 결국 주니치로선 가르시아가 버티는게 최선인데 최근 가르시아의 원정 투구를 감안한다면 이마저도 좋지 않다. 우라노는 만만히 볼 수 없는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니혼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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