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KBO NC VS 삼성야구분석
2018-06-02 13:11:52 (7년 전)
막판 추격이 아쉽게 실패로 돌아간 NC는 구창모(1승 5패 4.59)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7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구창모는 최근 선발로 나온 3경기에서 3패 7.54라는 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매우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백정현에게 철저하게 막혀있다가 최충연을 흔들면서 3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받쳐주지 않는한 폭발력이라는 단어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 냈다. 불펜의 실점은 이제 그냥 세금이라고 생각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투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삼성은 신인 최채흥(2.45)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5월 19일 넥센 원정에서 3.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최채흥은 무려 8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이른바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난 투수]라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을 듯. 전날 경기에서 이재학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을 원정까지 잘 끌고 갔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희망을 심어주는 부분이다. 다만 막판에 최충연이 흔들린건 전날 옥의 티가 될 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삼성은 삼성 상대로 강점을 가진 이재학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구창모 공략은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아직 최채흥은 1군의 그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고 NC의 타선은 전날 경기 막판에 어느 정도 감을 찾는데 성공했다. 불펜전으로 가기 전에 승부를 내버리면 NC도 희망이 있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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