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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분석] 18:00 세이부 vs 한신
2018-06-02 00:15:07 (7년 전)

타선의 대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세이부 라이온즈는 키쿠치 유세이(5승 3.86)가 한달여만에 부상 복귀전을 가진다. 4일 라쿠텐 원정에서 7이닝 5실점의 부진 이후 어께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던 키쿠치는 완치 판정을 받고 올라온 상태. 강력한 좌완 본격파 투수인데다가 홈에서 강하다는 점도 키쿠치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부타 카즈키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아키야마의 홈런 포함 12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에서 폭발한 화력을 홈으로 가져오는데 전혀 지장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3점을 내준 불펜은 여전히 이 팀이 절대적 1위가 되는걸 막는 가장 큰 요소다.

 
집중력의 부재가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이와사다 유타(3승 1패 1.5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이와사다는 DeNA전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가장 큰 호재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맷 라이프돔에서도 같은 투구를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막판의 찬스를 허공에 날려버린게 이번 시리즈 내내 악영향을 미치기에 충분해 보인다. 믿었던 불펜이 무너진건 심대한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키쿠치의 1회는 위험할수 있다. 1달여만의 1군 등판이라 영점 잡기가 변수가 되기 때문. 그러나 현재의 한신 타선이 1회에 점수를 올리길 기대하는건 무리다. 오히려 이와사다가 1회에 실점할 확률이 높은 편. 특히 아키야마나 겐다 둘 중 한 명이라도 살아 나간다면 100% 실점으로 연결될 것이다. 5회 이전에 세이부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2 정도.
 

 

교류전에서 양 팀의 출발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세이부는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주면서 히로시마를 무너뜨린 반면 한신은 손도 발도 못내밀고 완패를 당했다. 이 흐름을 깨기는 대단히 힘들듯. 게다가 키쿠치는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이와사다는 교류전, 특히 원정 교류전에서는 호투를 기대하기 힘든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1
2018-06-07 18:13 (7년 전) 추천0 비추천0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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