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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크리스 폴, 결국 6차전 결장
2018-06-01 06:05:39 (7년 전)

파이널 진출을 목전에 둔 휴스턴에 대형 악재가 찾아왔다. 



5차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크리스 폴이 결국 6차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로케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98-94로 이겼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3승 2패로 앞서나가며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지만 폴의 부상이라는 새로운 고민을 떠안게 됐다. 


5차전 전반까지 7개의 야투를 모두 놓치는 등 2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던 크리스 폴은 후반 들어 대폭발하기 시작했다. 


자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연이어 3점슛을 꽂아 넣은 폴은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팀을 이끌었다. 


4쿼터에도 7점을 추가한 폴은 후반에만 18점을 기록해 전반의 부진을 완벽히 씻었고, 


덕분에 휴스턴 역시 접전 끝에 4점차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특히 폴은 작전타임 도중 열정적인 스피치로 팀 동료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며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러나 폴은 4쿼터 막판 불의의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종료 1분여를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퀸 쿡을 상대로 1대1을 시도한 폴은 스핀무브 후 슛을 올렸으나 림을 외면했다. 


거기다 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코트에 쓰러진 폴은 햄스트링 부위를 붙잡은 채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종료 22초를 남기고 클린트 카펠라와 교체되어 남은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햄스트링은 폴의 고질적인 부상 부위다. 클리퍼스 시절부터 수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던 폴은 


이번 정규시즌에도 햄스트링을 다쳐 고생한 적이 있다. 한 번 발생하면 단기간 내에 회복이 불가능한 부위이기에 


그의 부상 회복 여부는 휴스턴의 우승 도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현재 제임스 하든이 슈팅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휴스턴 입장에서는 폴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당장 6차전에서는 누군가 그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5차전 직후 "폴이 6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에릭 고든에게 그의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이야기한 상황. 


따라서 우선은 고든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폴의 이탈이라는 대형악재를 맞이한 휴스턴은 과연 6차전에서 승부를 마무리하고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을까.


아니면 골든스테이트의 재반격이 펼쳐질까.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들의 6차전은 오는 27일로 예정되어 있다. 

댓글 1
2018-06-07 18:17 (7년 전) 추천0 비추천0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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