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NBA분석 골든스테이트 vs 클리블랜드

2018-06-01 04:59:17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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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7차전 접전을 펼쳤고, 4-3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3일 휴식, 골든스테이트는 2일 휴식을 가졌다. 클리블랜드는 뇌진탕 증세로 인해 7차전에 결장했던 케빈 러브, 골든스테이트는 무릎 부상으로 4~7차전 모두 결장했던 안드레 이궈달라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궈달라보단 러브의 복귀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것이 사실이다.

클리블랜드는 그동안 르브론 제임스가 수비적인 부담을 크게 가질만한 상대 스윙맨 자원을 만나지 않았지만, 이번 파이널 시리즈에는 케빈 듀란트를 만난다. 듀란트의 마크맨을 다른 선수로 돌릴 수도 있겠지만, 결국 제임스의 수비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듀란트를 막지 않으면 경기를 패하기 때문이다.

결국 듀란트의 존재로 인해 제임스의 공격 상황에서의 영향력도 조금은 감소할 수밖에 없고, 그의 영향력 감소는 클리블랜드 전체 전력에 치명적인 누수다. 두 팀은 파이널에서 4시즌 연속으로 만났고, 듀란트를 영입한 이후인 지난 시즌에는 골든스테이트가 시리즈 전적 4-1로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더군다나 클리블랜드가 지독히도 약점을 보이고 있는 원정 경기. 이궈달라의 출전 여부와 무관하게 전력차가 제법 느껴진다.

골든스테이트가 마이너스 핸디캡이 주어졌다. 이번 플레이오프의 특징은 홈팀의 승률이 매우 높다는 점, 그리고 특히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대승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는 점이다. 클리블랜드는 상대에 대한 적응이 매우 느린 팀으로, 주로 원정에서 치렀던 시리즈 1~2차전을 허무하게 패하는 경우가 잦았다. 그 상태가 골든스테이트라면 그러한 성향은 더욱 두드러질 것.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