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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중거리포' U-19, 토고 U-21에 1-2 석패
2018-06-01 00:15:16 (7년 전)

 

아쉬운 한판이었다. 대등한 경기를 하고도 패배를 면치는 못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이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현지에서 열린 툴롱컵에서 토고 U-21에 1-2로 패했다. 


프랑스 U-21전 패배에 이어 대회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골키퍼 민성준이 골문을 지켰다. 이규혁-이재익-고준희-황태현이 포백을 구성했다. 고재현-전세진이 중원을 맡고, 


엄원상과 조영욱이 좌우 날개를 담당했다. 이강인은 최전방 오세훈 바로 아래에서 움직였다.


한국이 전반 4분 만에 도망갔다. 이강인의 중거리포가 적중했다. 


조영욱과 패스를 주고받은 이강인은 돌아서는 동작 뒤 슈팅 타이밍을 잡았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으나 역부족이었다.


토고도 따라붙었다. 슈팅 세례로 흥을 돋우던 토고는 전반 17분 골대 정면에서 세컨드볼을 잡아 공격을 진행했다. 


덴키가 재빨리 때리면서 골키퍼 민성준의 방어망을 뚫었다.


한국이 바로 반격했다. 실점 직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고재현이 오른발 바깥 부위로 쏜 슈팅이 걸렸다. 이어 엄원상과 조영욱이 연속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토고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롱패스로 단번에 뒷공간까지 나아갔다. 


그 뒤로 침투한 덴키가 한 박자 접은 뒤 반대편을 공략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이 전반 종료 직전 연이어 슈팅 기회를 누렸다.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패스를 두 차례 제공했다. 


오세훈이 골문 바로 앞에서 볼을 잡았으나 방점을 찍지는 못했다.


한국은 교체 카드로 팀을 정비해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조영욱을 빼고 정호진을 투입했다. 


전세진을 오른쪽 측면 공격으로 올렸다. 후반 중반에는 전세진 대신 이상준을 투입했다. 


부지런히 득점 기회를 엿봤다. 고재현이 중앙 돌파로 상대를 위협했다. 황태현이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찍어 찬 슈팅으로 코너킥 공격도 이어갔다. 하지만 끝내 동점골을 얻지는 못했다. 


경기 막판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은 고준희의 헤더도 무산됐다. 

댓글 1
2018-06-07 18:26 (7년 전) 추천0 비추천0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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