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MLB 분석 LA다저스 vs 필라델피아
2018-05-31 03:36:02 (7년 전)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끝나버린 LA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2승 1패 1.74)이 반격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26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1실점 10삼진의 쾌투로 연승에 성공한 스트리플링은 성공적으로 선발 자리에 안착하고 있는 중이다. 홈이라는 점은 스트리플링에게 있어서 가장 강력한 우군이 되어줄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에타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역시 천적 공략이란게 얼마나 힘든것인지 새삼 느끼고 말았다. 마에다의 부상으로 야기된 불펜 사태는 결국 4실점으로 마무리 되었다.
아리에타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잭 애플린(1승 1패 3.27)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6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애플린은 초기 2경기의 호투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아가는 중이다. 원정임을 감안한다면 역시 기대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윌리엄스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지난 1주일간 팀 타율 .213이었던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듯한 느낌이다. 이를 끌고 나갈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허나 불펜이 실점하지 않는 날이 꽤 보고 싶을 것이다.
스트리플링은 선발 전환후 괴물 같이 1회를 막아내는 투수다. 반면 애플링에게 1회를 막으라고 하는건 꽤 어려운 주문이다. 이번 경기에서 1회 득점 확률은 다저스가 높은 편. 5회 이전에 다저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듯. 이번 경기에선 다저스의 화력이 살아날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2 정도.
마에다의 부상이 아니었더라면 다저스는 어느 정도 승부를 걸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마에다가 2회를 채우지 못하면서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한쪽으로 쏠려버렸고 그 결과는 필라델피아의 승리였다. 허나 애플린은 아리에타만큼 강한 투구를 해줄수 없고 스트리플링은 홈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여주는 투수다. 똑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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